우갤뻘플록: 과학의 '왜'에 대한 대답 및 환경을 보호하는 목적에 대해

아래 내용 중 내가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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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nx  빅뱅을 설명하는 이론중 하나로 쌍생성과 쌍소멸에 관한게 있습니다. 원래 無에서도 쌍생성과 쌍소멸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즉 입자와 반입자가 동시에 생겼다 사라질수 있다는것이죠. 2007/12/16  
 lynx  보통 불확정성 원리는 △x△p≥h/2파이로 나타내는데 이것은 △t△E≥h/2파이로도 나타낼수 있죠. 따라서 쌍생성과 쌍소멸이 일어날때 충분히 많은 경우가 있다면 지금 우주와 같이 거대한 에너지(=물질)이 생겨날수도 있다는거죠. 2007/12/16  

 lynx  하지만 이 이론으로는 이러한우주의 탄생이 단 한번, 즉 우주가 한개라는것을 나타낼수는 없으므로 무수한 우주가 존재할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2007/12/16  

 ECLAIR  '무'라는 것이 엄밀히 말해서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는 아니라는 것이 양자역학의 논리이니 무에서도 우주가 탄생할 수 있음. 2007/12/16  

 그림  공부가 부족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말야, 그 쌍생성이란 건 '텅 빈 공간'에서의 생성을 말하는 거 아냐? 그러니까 애초에 시공간 자체가 없는 진정한 '무'라면 거기에서는 우주가 생겨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이전의 다른 우주로부터 우리 우주가 생겨나는 건 가능하겠지만. 2007/12/16  
 그림  즉 진짜 '무'에는 양자역학 자체도 적용되지 않기에, 양자역학이 '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줄 수는 없다는 거야. 2007/12/16  

 lynx  ㅎㅎ 애초에 과학은 '왜'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답을 해줄수가 없죠.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정확히 쌍생성 쌍소멸이 아니고 그러한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우리 우주가 있다고해서 반우주가 있고 그런게 아니잖아요? 2007/12/16  

 그림  '왜'라는 단어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내가 보기에 '왜 ...인가?'라는 질문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의미는 '...라는 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보다 깊은 메커니즘을 제시하라'는 요구야. 2007/12/17  

 그림  예를 들어 '사과는 왜 떨어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지구가 가진 질량이 시공간을 왜곡시키기 때문이다'라고 과학적으로 대답할 수 있지. 물론 '물질의 존재는 왜 시공간을 왜곡시키는가?'라는 식으로 계속 파고들어가면 결국 할 말이 없겠지만, '시공간이 왜곡되어서'라는 대답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해.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질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주는 대답이거든. (만약 가장 근본적인 원리를 요구한다면 '왜'나 '대답'이라는 단어는 사어(死語)가 될 거야.) 2007/12/17  

 그림  즉 이 정도로 '왜' 질문에 대한 대답의 기준을 낮게 잡아도, 여전히 양자역학이나 그 외의 어떤 물리 이론도 '왜 무언가가 존재하는가'라는 존재론의 근본 의문에 대답할 수 없다는 게 내가 하려던 말이야. 물론 그게 이론이 '자연의 불완전한 묘사'라는 뜻은 아니야. 애초에 '보다 깊은 메커니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니까 말이지.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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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플레이아데스
 
제 목    인간이 없는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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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 위협받던 생물 종들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24-48시간 - 빛에 의한 공해가 끝난다 (밤에도 대낮같이 훤하니까 동물들 생태가 바뀌고.. 뭐 그런걸 빛에 의한 공해라고 함 ㅇㅇ)
3달 -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에 의한 공기 오염이 줄어든다
10년 내 - 대기중의 메탄 농도가 옅어진다
20년 내 - 지방과 소도시의 길과 마을이 숲으로 뒤덮힌다 / 모든 유전자 조작 농작물들이 사라진다
50년 내 - 어장이 회복되고 물 속의 질산염과 인산염이 사라진다
50-100년 - 도시의 길과 빌딩들이 숲에 뒤덮힌다
100년 - 목조 건물들이 무너진다
100-200년 - 다리들이 무너진다
200년 내에 - 철과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들이 무너진다 / 미국의 농업 지역이 대초원으로 돌아간다 (우리의 자랑스런 USA에선 옛날에 국민들 먹여 살린답시고 대초원을 싸그리 밀고 거길 다 농업 지대로 바꿔버렸습죠 ㅇㅇ)
250년 내에 - 뎀들이 무너진다
500년 내에 - 산호들이 회복된다
500-1000년 - 매립되었던 유기물질들이 대부분 썩는다
1000년 - 블록과 돌, 콘크리트로 지어진 빌딩이 사라진다.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 만큼 줄어든다
50000년 - 대부분의 유리와 플라스틱이 좌천된다
50000년 이후 - 인류의 소유물들은 몇개의 고고학적 유물들을 빼곤 모두 사라진다.

... 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몇몇 화학물질들은 200000년 이후에나 사라지고 핵 폐기물들은 20억년이 지날 때 까지 치명적인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런 예시만으로 가득해서 쉽게 읽을수 있을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책 내용은 전문적인 지식들로 빼곡한데,
대신 건축공학에서 가이아 이론까지 무엇하나 버릴것 없는 주옥같은 내용임.

그중에 사회과학 이론으로 인간이 '안정적으로 자멸'할 방책도 내세우고 실제로 그런 것을 준비하는
단체가 있다는게 꽤 신선했음. -_-

(서점에서 보느라 모가지가 꽤 아픔...)

2007-12-16 18:28:15  

새로고침  
      
 스티븐시발  음.. 역시 인간은 지구의 암덩어리일 뿐 2007/12/16  
 칼없스마  인간이 사라지면 인간의 손길로 관리돼야 하는 핵발전소나 핵무기 격납고등이 폭주해서 전지구적 재앙으로 변할수도. 2007/12/17  

 그림  '생물 없는 지구'는 어떻겠나? 우주를 둘러보면 알겠지만 생명체란 건 굉장히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는 현상이야. 자원만 있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끝없이 퍼지면서 주변 환경을 변질시키지. 2007/12/17  

 그림  인간이 없어져서 대기중의 메탄 농도가 옅어지는 건 좋은 일인가? 대체 누구의 관점에서? 토끼나 버드나무에게는 좋을 지도 모르겠지만, '모든 생물'이 그 변화를 환영할까? 다수결 투표를 한다면 개체 수를 기준으로 하나, 아니면 종을 기준으로 하나? 2007/12/17  

 그림  질소 분자들이 광합성의 결과로 산소에 오염된 지구의 대기에 분노를 표한 적이 없듯이 박테리아들도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한 적이 없지. 남들의 관점을 넘겨짚어서 '다른 생물들은 인간이 없는 세계를 원할 거야'라고 말해봤자 의미 없어. 차라리 '인간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자'고 말하자. 2007/12/17  

by esproj | 2007/12/21 02:05 | 수학 및 자연과학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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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sproj at 2007/12/21 02:23
두번째 글에 단 리플들은 갤러리 내에서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첫번째 글에 달아놓은 내용을 저것만 읽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혹시 관심 있는 사람이 있다면 메신저로든 이 블로그의 덧글로든 물어보기 바란다. 언제 한번 정리해서 글로 쓰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게으름은 천성이라 관심을 가져 주는 이가 없으면 글을 쓰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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