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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proj | 2009/11/25 04:20 | 공지사항 | 트랙백 | 덧글(2)
한국에서 읽은 책들 중 일부에 대한 초간단 리뷰
리뷰에 포함된 책은 <지적 사기>, <한국 현대사 산책>, <이기적 유전자>, <욕망의 진화>, <전염병의 세계사>, <우주의 구조> 등을 포함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보다 긴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대출도서목록> 전체를 보고 싶은 분이나 그 외에 꾸러미에 포함된 다른 글들을 읽고 싶으신 분은 '선물꾸러미'(http://esproj.egloos.com/2056250)를 클릭해서, pre-sent.zip를 다운로드 받으십시오. (이 글에서 직접 받아도 됩니다.) 압축 파일의 비밀번호는 앞으로 몇일 내에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선물꾸러미' 글에 덧글로 달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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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proj | 2008/09/12 11:37 | 여러 주제 | 트랙백 | 덧글(2)
소설 <달러리스 헤이즈> 등장인물 소개 + 그림 추가

달러리스 헤이즈(Dollarless Haze): 자본가들에게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미국의 노동자. 이름처럼 가진 돈이라고는 1달러도 없지만, 그래도 어릴 적 헤어져 제3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생 페닐리스 헤이즈(Penniless Haze)보다는 100배 가량 부유하다. 애칭으로 "프롤리타"라고 불리기도 함.

샬로트 홈즈(Charlotte Holmes): 달러리스를 고용하고 있는 자본가. 노동자가 작업할당량을 채우지 못하거나 공산주의적 성향을 보일 경우 가차없이 "노동 캠프"로 보내버린다. 공동창업자인 왓슨 박사에게는 지분을 한 푼도 나눠주지 않았다.

험버험버 험베르(Humberhumber Humbert): 유럽에서 온 공산주의자. 일하는 사람들의 세상을 만들자는 선동을 통해 달러리스의 마음을 얻고 "일개미 혁명"을 통해 정권을 잡지만, 곧 "빅 파더"가 되어 폭압적인 통치를 시작한다.

솔티(Salty): 험베르가 집권한 이후의 세상에서 달러리스에게 소금사탕산(Saltcandy mountain)이라는 낙원에 대한 가르침을 펴는 종교인.



원래 이 글은 2007년 8월에 썼지만, 2008년 8월에 친구가 위 등장인물들을 그림으로 그려주었으므로 아래에 그걸 스캔한 파일을 올린다.


그림 보기
by esproj | 2008/08/27 03:04 | 사회과학 및 인문학 | 트랙백 | 덧글(1)
Damien Rice의 <Woman Like A Man> 가사 번역 및 주석

친구가 이 노래의 한국어 번역본이 없다면서 나한테 번역을 부탁했는데, 마침 잠도 안오고 해서 수락했다. 노래는 http://blog.naver.com/teagong06?Redirect=Log&logNo=110030816620에서 들을 수 있다. (내가 번역한 버전은 동영상 버전이 아닌 그보다 아래쪽에 있는 원곡 버전이다.) 친구에게 원곡의 중의적인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맨 아래에 주석을 좀 달았는데, 무시하고 가사만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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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proj | 2008/08/22 02:23 | 문화 | 트랙백 | 덧글(0)
어머니께, 교육감 선거에 대해
아직 새벽 1시이지만, 오늘은 교육감 선거일입니다. 이 선거는 앞으로 4년간 태욱이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우며, 그 결과로 어떤 삶을 만들어 나갈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일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선거임에도 일하느라 바쁘신 어머니로서는 각 후보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뉴스를 보면서 말씀하신대로, 제가 아는 선에서 주요 후보들의 정책을 정리하고 제 생각을 덧붙여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그 중 현재 기호 1번의 공정택 후보와 기호 6번의 주경복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일단 두 후보에 중심을 두고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공정택 후보는 특목고(특수목적고등학교)와 자사고(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제도의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일반 고등학교의 3배에 달하는 높은 학비를 걷는 이들 학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가혹한 입시 경쟁과 사교육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다 나은 연구를 하기 위한 연구자들의 경쟁이나 보다 좋은 물건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처럼, '경쟁'이 실질적인 복지의 증진을 유도한다면 나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고등학교 입시에 합격하기 위한 경쟁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고등학교 입시는 적절히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평가하면 충분하며, 그 이상의 경쟁은 학생들을 피로하게 하고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 부담을 안겨줄 뿐,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로 창출하지 않습니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은 중학교까지의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것과는 무관하게, 시험 점수를 받기 위한 기술 등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됩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그런 경쟁을 할 시간에 세상과 삶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한다면 그 쪽이 훨씬 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아이들은 풀어주면 게임만 할 거다'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학생들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 우리가 그들을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어른'으로 길러낼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경복 후보는 특목고의 일종인 외국어고들 중 상당수가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단순한 서열화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외국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 중에 실제로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입학하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주 후보는 위에 언급한 이유들을 감안하여 특목고들 중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일부를 폐지하고, 대신 공립형 대안학교의 설립을 주장했습니다. 저는 이 주제에 대해 주 후보의 주장 쪽이 보다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학생들의 인권, 즉 '사람으로서의 권리'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공정택 후보는 두발 단속에 대해 학교측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답변한 반면, 주경복 후보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학생들이 머리를 짧게 깎으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주장은 조선 사람들에게 강제로 단발령을 내린 일제 시대로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대해 실증적인 증거가 제시된 적은 없이 오로지 '주장'만이 있을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두발 단속을 받지 않는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그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지, 그로 인해 그 나라들이 발전을 못하고 있는지만 생각해 봐도 간단히 판단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 또한 17살 나이에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당장 걸렸을 정도로 머리를 길게 기른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것이 제가 공부하는 데에 방해가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로, 우리나라의 헌법은 (학생들을 포함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에 규정된 가치를 지키는 것이 보수주의가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지키겠습니까?

공 후보는 학생들의 연애를 강력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성행위에 대해서는 "퇴학 등 무겁게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퇴학된 학생들을 기다리는 삶에 대해 몇 분이나 생각해 보고서 전체의 약 10퍼센트, 수십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에 대해 퇴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우리나라 법의 근본 원칙은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으면 죄가 아니다'이며, '죄가 아니면 처벌하지 말라'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성폭력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 학생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는 것은 당연하나, 본인들의 동의에 의한 연애를 금지하겠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머리 모양을 마음대로 결정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를 뒤흔드는 몰상식한 주장입니다. 그 반면 주 후보는 "미성년자의 성행위를 금지할 수 없으나,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성교육을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이 주제에 대해서도 주 후보의 주장 쪽이 보다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토론 등에 응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정택 후보는 시민선택 토론회, 프레시안 인터뷰, 장애인교육권연대 토론회, 교육방송 토론회, 교사불자연합회 토론회 등 사실상 거의 모든 토론회에 불참하여, 정책에 대한 검증의 자리를 모조리 피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질의응답에서도 상당수의 곤란한 질문에 대해 응답하지 않아서, 이 글을 쓰면서도 자료를 찾기 위해 꽤 열심히 뒤져야 했습니다. 대체 무엇이 그렇게 부끄럽길래 정책에 대한 검증을 그토록 극구 피하면서 이념적인 여론몰이에만 몰두하는 걸까요? 이 점으로 봐도 저는 공 후보의 교육감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그 밖에도 쓰고 싶은 내용은 더 있지만 밤이 늦어서 이만 자야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데 감사드리며,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by esproj | 2008/07/30 03:49 | 사회과학 및 인문학 | 트랙백 | 덧글(7)
새로운 나라

다음 내용은 내가 2년 전쯤에 구상한 소설의 줄거리이다. 귀찮아서 결국 안썼는데, 앞으로도 안쓸 것 같다. 그렇다고 그냥 잊어버리기는 아까우니까, 친구한테 내용을 설명해준 걸 그대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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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proj | 2008/07/22 02:03 | 사회과학 및 인문학 | 트랙백 | 덧글(0)
아동 포르노그래피

아동 포르노그래피(child pornography), 줄여서 로리 야동은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동영상을 말한다. 교육학 연구자들은 아동 포르노의 제작에 참여한 경험이 어린이의 주체성 및 올바른 성의식 함양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 연합은 세계인권선언에서 "모든 어린이는 야동을 제작, 배포 및 관람할 천부적인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했다.

제작 과정
아동 포르노그래피는 저예산 1인 제작 UCC의 대표적인 형태로, 캠코더와 마이크 및 컴퓨터만 있으면 어떤 어린이든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하두리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 독점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주식회사 비즈나우에 고용되어 있다. 비즈나우 사는 하두리 동영상의 낮은 화질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나, 경쟁 업체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이를 개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배포 및 관람
비즈나우 사가 자사에 고용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975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의 어린이들 중 약 100%는 아동 포르노를 정기적으로 시청하고 있으며, 그들 중에서 100% 가량은 자신이 자위하는 모습이나 여자/남자친구와의 성관계를 촬영한 동영상을 인트라넷(인터넷의 전신)에 업로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2005년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97% 정도로 급격히 감소했는데, 이로 인해 순수했던 옛날과는 달리 초등학생들이 정직성을 잃어버렸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나오게 되었다.

처벌
아동 포르노그래피는 정의상 오로지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지므로, 이를 성인이 관람하는 일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형법아동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관련 규정에 의거, 아동 포르노를 시청한 성인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어린이로부터 강간당하게 된다. 이는 인권단체들로부터 범죄자에게 성적 모욕감을 주는 비인간적인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이 법을 도입한 국회의원들은 설령 자신들이 이 법의 처벌 대상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법적 정의 구현을 위해 결코 처벌 수위를 낮추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위 내용은 내가 몇달 전에 유머 사이트인 백괴사전에 올린 글을 약간 수정한 것이다.

by esproj | 2008/07/02 13:28 | 문화 | 트랙백 | 덧글(1)
How to pronounce my name correctly

My name is Taeyang Kim. I know that it is almost impossible for most non-Koreans to pronounce my name correctly (i.e. as it is pronounced in Korea) at first sight, so I really don't mind how you pronounce it. In other words, you can be my friend without reading this. If you are still interested in this topic anyway, let's go on.


1. The Tae sounds like the te of technology. (This part is easy.)

2. The Yang almost rhymes with yard, but not quite. Yard has a long vowel, but Yang doesn't. (Actually, almost all vowels in modern Korean are short.)

3. Finally, the Kim, which is the most popular last name in Korea. In Korea, the ki in Kim is pronounced like the gi of gigabyte. So it may be better to write it as Gim, but for historical reasons, it is standard to write it as Kim, and generally pronounced as Kim by English speakers. Not all Koreans agree with me, but in my case, I prefer it to be pronounced as Gim if you don't mind.


If you want to know more about Korean pronunciation (which is much more regular than the English one once you understand the system), read following articles:
http://en.wikipedia.org/wiki/Hangul
http://en.wikipedia.org/wiki/Korean_phonology
http://en.wikipedia.org/wiki/Revised_romanization_of_Korean


(한국어 번역본)
by esproj | 2008/06/10 15:19 | 기타 | 트랙백 | 덧글(0)
뫼비우스가 너네 친구인가요?
그림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M%C3%B6bius_strip.jpg
뫼비우스는 1790년생 개띠입니다. 우리 아빠랑 띠동갑이죠.










뫼비우스의 띠는 위 그림에서 보듯이, 길다란 직사각형의 양쪽 끝을 반바퀴 꼬아 붙여서 만들어지는 도형입니다. 제로에서 크레이지 스텝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뫼비우스의 띠에 대해 병맛호기심 많은 중고등학생 여러분이 빠지기 쉬운 오해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오해들이니까 중고등학생이 아니라면 특별히 읽을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왕 들어온 김에 끝까지 읽고 덧글도 좀 다시져. 제목은 낚시용으로 저렇게 붙였을 뿐 특별히 싸우자는 건 아니..지만, 덧글만 달리면 키배도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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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proj | 2008/05/15 13:01 | 수학 및 자연과학 | 트랙백 | 덧글(4)
<물질, 정신, 그리고 수학> - 수학 세계의 존재성

수학자 알랭 콘느(Alain Connes)와 생물학자 장피에르 샹제(Jean-Pierre Changeux) 사이의 대화 내용을 수록한 책이다. 물론 콘느는 바로 그 필즈 메달 수상자이며 <Noncommutative Geometry>의 저자.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약간 인용한다.

(87쪽부터, 굵은 글씨 강조는 전부 인용자)

샹제: ...... 그러나 수학이 실제로 자연에서 발견된다면, 다시 말해서 물질이 수학적 법칙에 따라 구조화된다면, 수학적 대상과 자연의 대상은 완전히 동일한 것이라 결론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 주장에 따르면 수학적 법칙은 물리적 세계가 아닌 다른 곳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곳이 어디인가요? 그곳이 어떤 상태이고 어떤 형태인지 당신은 아직 정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당신의 입장은 물질과 수학을 구분하는 이분법적 색채를 띱니다. 어찌 보면, 완전한 단절로 데카르트가 정신과 육체를 구분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저는 이런 구분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콘느: 육체와 정신의 이분법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수학적 실체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 세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확실하기는 하지만 설명하기는 힘든 방법으로 물리적 세계와 긴밀히 결부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인슈타인은 "이 우주에서 가장 이해되지 않는 것은, 그것이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학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런 것이 자연 현상의 구조를 지배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수학 덕분에 우리는 자연계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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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proj | 2008/05/04 22:47 | 수학 및 자연과학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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